2018년 QM6 가솔린 차량을 구매하고 실제 경험한 잔고장과 장점,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LPG차량 구매율이 높고 2024년식 차량이 나왔는데 현재도 유효한 고장이 있을 수 있고, 최근에 보완되어 나왔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QM6 잔고장 및 수리내역
처음 차량 구매했을 때는 아주 정숙하고 주행도 미끄러워 별다른 문제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증가할수록 하나둘씩 거슬리는 현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수리했거나 정비했던 내용들은 대략 아래와 같다.
- 핸들 돌릴때 들리는 잡소리
- 과속방지턱 넘을때 들리는 트렁크문 찌그덕 소리
- 주행 중 브레이크를 밟은듯 차량이 울컥거리는 증상
- 비올때 백미러 전개 절반만 됨
우선 생각나는게 대략 위 4가지다.
잡소리, 트렁크 소리는 정비소 들어가 바로 해결이 됐는데, 3번째의 주행중 브레이크 밟은 느낌은 정비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결론적으로는 스로틀쪽 카본 청소를 하면서 증상은 해결되었는데, 또다시 동일증상이 반복될까 조심스럽기는 하다.
현재 남은 증상은 백미러다. 르노삼성 정비소 문의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문의했는지 바로 비올때 증상이 나타나는지 여쭈어 보셨다.
증상 해결방법은 구리스 작업이나 백미러 교환이라고 한다. 카페를 통해 알아보니 뿌리는 구리스 칠하면 해결이 된다고는 하는데 임시방편이라 생각이 든다.
백미러 교체는 한짝당 21만원은 줘야 한다고 한다. 르노삼성이 정비비는 정말 비싼편이구나 느낀다.
참고로, 에어컨필터 교체도 어려운 편에 속한다. 예전에 아반떼 탈때는 다시방만 열여서 쉽게 작업 가능했는데, 아시다시피 르노 차량은 정비 편의성이 극악이다.
조수석 아래로 누워서 들어가 작업하는건 기본이고, 별렌치가 있어야 작업이 가능하다. 에어컨필터 넣는것도 사이에 끼어넣어야 해 꾸겨넣는 느낌이라 제대로 들어갔는지 가끔 의문이 들기도 한다.
QM6 장점
내가 생각하는 QM6 장점은 아래와 같다.
- 타 차량 대비 저렴한 가격
- 가솔린으로 인한 정숙성
- 부드러운 주행감
사실 디젤 차량을 내가 좋아하지 않아 당시 선택지는 QM6 밖에 없었다. 연비는 대략 10~11Km가 나와 이전 차량이랑 거의 비슷했다. 차량 매니아가 아닌지라 스피드를 내지 않아 정숙하고 조용하게 운행하기에는 아주 좋은 차량이다.(개인차가 있지만)
QM6 단점
- 정비 편의성 부족
- 트렁크 적재공간 부족
- 가속시 한템포 트림
- 에어컨 물리버튼 없음
위 단점은 2018년식을 몰고 있는 내 차량에 대한 단점이다. 연식변경으로 차량은 항상 업그레이드 되기에 위 단점은 개선될 수 있음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중고로 구매할 분들도 있기에 계속 쓰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어컨 필터를 한번 교체하려면 큰맘 먹고 누워서 들어가야 하기에 정비 편의성이 부족합니다. 실제 카페 회원들도 일반 정비소에 가면 르노 차량은 잘 안받아준다고 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트렁크 적재공간 부족입니다. 4인 가족에 육아를 한다면 트렁크가 다소 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좁다기 보다는 딱 맞는?) 소렌토나 싼타페에 비해 약 한뼘정도 모자란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번째는 가속시 한템포 느린 반응속도입니다. 고속도로 등 추월시 한번씩 급가속을 할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밟으면 밟는대로 나가줘야 타이밍 맞게 들어가는데, 엑셀을 꾹 밟아도 1초 있다가 부앙 하고 나가는 느낌? 이라 성격급하고 달리는 분들은 답답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네번째는 에어컨 물리버튼 부재입니다. 에어컨을 키고 끄고, 풍량을 올리고 내리는 버튼이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해야만 해 고속도로 같이 집중해야 하는 도로에서는 에어컨 조작이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적응의 동물이라 하지만 불편한건 불편한 겁니다.)
결론
최근 QM6 2024년식 버전이 나왔습니다. QM6 퀘스트 라고 하는데, 점점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되니 관심있게 보시고, 제 후기도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